【수원=김진각 기자】 23일 하오 10시30분께 수원시 권선구 세류2동 세류네거리에서 김천래(39·건축업)씨가 오산 미공군 소속 메어릭 브루스(36)중사에게 주먹과 발로 얼굴등을 구타당해 전치3주의 부상을 입었다.김씨는 이날 집 앞길에서 브루스중사가 차량 접촉사고를 일으켜 차를 세우고 한국인과 시비를 벌이자 브루스중사에게 『도로가 정체되니 차를 다른 곳으로 빼달라』고 요구했다.
이 말에 브루스중사는 시비를 멈추고 김씨에게 달려들어 멱살을 잡고 폭행한 뒤 5분여동안 끌고다녀 김씨의 티셔츠가 찢어졌다.
김씨의 딸 연주(12·국교6)양이 아버지를 폭행하는 브루스 중사에게 항의하자 브루스중사와 동승했던 한국인 처 노모(32)씨가 연주양의 얼굴을 때려 안경이 깨지고 발목을 다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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