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처는 오츠크해, 캄차카반도, 사할린 근해, 동경 앞바다, 울릉도 남쪽 등 5개해역의 해양환경방사능을 공동조사키로 러시아및 일본과 합의했다고 23일 밝혔다.이에 따라 과기처 수산청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 한국해양연구소의 관계자들이 러시아 일본 전문가들과 함께 3국공동조사단을 구성, 7월중순부터 45일간 방사성폐기물이 투기된 것으로 추정되는 5개해역에 대한 방사성폐기물의 정밀영향평가를 실시하게 된다.
공동조사단은 투기해역의 선상에서 대기중 방사선의 양등을 간이측정하고 해역의 표층수 중층수 심층수 등 해수, 해저토, 플랑크톤 시료 등을 채취해 3국이 독립적으로 정밀평가를 실시할 계획이다.
이번 조사활동에 사용하는 조사선은 러시아가 제공하고 소요경비는 한국과 일본이 절반씩 부담한다.
한·러·일 3국은 지난해 3월 구소련이 방사성폐기물을 투기한 동해지역에서 1차공동조사를 수행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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