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독 카만사에 조립위탁… 올 10,000대 목표기아자동차는 23일 독일 오스나부루크시의 카만자동차회사 박물관에서 카만사에 위탁해 생산한 스포티지 1호의 판매 기념식을 갖고 본격적인 유럽판매에 들어갔다.
기아는 현지 조립생산 1차연도인 금년에는 1만대, 내년부터는 연간 3만대씩스포티지 2도어와 4도어를 부품형태로 카만사에 공급, 조립생산토록 할 계획이다. 유럽내 판매는 지난 2월 기아자동차가 현지법인으로 설립한 유럽기아자동차(KME)를 주축으로 30여개국 1천5백개의 기아 유럽딜러가 맡게 된다.
기아 스포티지를 조립생산하게 될 카만사는 1901년에 설립된 컨버터블자동차 개발 및 생산업체로 기술력이 뛰어나 벤츠 포드 폭스바겐 르노 포쉐등 유명자동차회사들도 이 회사에 자사의 자동차를 위탁생산하고 있다. 지난해 매출액은 8억달러이며 연간생산능력은 16만대이다.
이날 스포티지 판매기념식에는 김선홍 기아그룹회장, 게르하르트 슈뢰더 니더작센주총리, 기아자동차 유럽딜러등 2백여명이 참석했다.<김병주 기자>김병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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