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하오 2시께 서울 강남구 논현동 논현국교 운동장에서 김정환(22·무직·경기 광명시 하안동)씨가 귀가하던 이 학교 3년 김모(9·강남구 논현동)군을 납치, 부모에게 금품을 요구하다 경찰에 붙잡혔다.김씨는 이날 상오 10시30분께 렌터카 회사에서 승용차를 빌린 뒤 김군에게 『오락을 시켜주겠다』며 인근 오락실로 유인, 하오 2시20분께 김군 집에 『6백50만원을 강남구 논현동 N미용실옆으로 갖고 나오지 않으면 아들이 무사하지 않을 것』이라고 협박했다. 김씨는 하오 3시40분께 약속장소 부근을 배회하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붙잡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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