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어린이대상 요리강좌 인기/호텔·기업 등 프로그램 참가신청 쇄도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어린이대상 요리강좌 인기/호텔·기업 등 프로그램 참가신청 쇄도

입력
1995.05.23 00:00
0 0

요즘 어린이들을 상대로 한 요리강좌가 잇달아 생겨나고 있다.대부분의 가정에서 아이들에게 요리는 「위험하고 쓸데없는 짓」으로 통했으나 아이들이 요리를 하면서 자립심 상상력 가족애등을 배우게 된다는 사실이 알려지자 자녀에게 음식을 만들게하는 집이 많아졌다. 이같은 추세에 힘입어 호텔 기업등이 어린이요리강좌를 마련하는 한편 TV에서도 아이들을 위한 요리강습 프로그램을 방영하고 있다.

인터컨티넨탈호텔은 가정의달을 맞아 5월 한달간 「꼬마요리교실」을 운영하고 있다. 이 호텔 요리사 최선준(42) 루이지 카롤라(31)씨의 지도로 피자 스파게티등 이탈리아요리 만드는 법을 무료로 배울 수 있는 행사이다. 10, 18일 1, 2차 강좌가 열렸고 31일 강습이 한차례 더 실시된다.

지난달말 8∼12세의 어린이를 대상으로 참가신청을 접수했는데 1주일만에 3차례 강좌의 정원인 36명이 모두 차버렸다.

식품업체 풀무원은 2월 봄방학 중 처음으로 2일코스의 「김치교실」을 개최했다. 어린이들이 재료비 1만5천원만 내면 스스로 김치를 담고 또 이를 이용해 볶음밥 전골등 김치요리까지 직접 만들어볼 수 있는 강습이었다. 애초에 1개반 15명을 모집할 예정이었으나 참가신청이 쇄도해 3개반 45명으로 수강인원을 늘렸다. 「김치교실」은 앞으로 방학 때마다 열리게 된다.

EBS는 지난해 3월부터 매주 토요일 하오 5시30분(재방송 일요일 하오 3시40분)에 「꼬마요리사」라는 15분짜리 프로그램을 방영하고 있다. 만들기 쉽고 아이들의 입맛에도 맞는 요리를 소개하는 이 프로그램은 진행을 맡은 노희지(8)양의 깜찍한 연기와 율동적인 카메라 워크로 장안의 화제가 되고 있다.<이민호 기자>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