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 스탠더드지 보도【홍콩=연합】 중국 정부는 사회주의의 근간인 국유경제 부문을 절반이나 축소하는 급진적인 개혁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홍콩의 영자지 스탠더드가 중국소식통들을 빌려 22일 보도했다.
중국 정부는 국유기업들의 수를 앞으로 4년에 걸쳐 절반 이상 줄이고 국유주식 보유분을 절반으로 축소해 25%만 소유하는 등 전례 없는 개혁 청사진을 검토하고 있다고 소식통들은 말했다.
이 청사진이 계획대로 실시되면 90% 이상의 중소 국유기업들이 경매로 처분되거나 자산시장을 통해 매각되고 정부는 기간산업인 에너지 철강 수송 통신 무기 광물 자동차 분야에서 25%의 주식만 갖게 된다고 소식통들은 말했다.
국무원의 경제담당 싱크탱크들인 「국무원경제사회발전연구중심」 및 「국가통계국」의 경제학자들과 연구원들은 2년간의 철저한 연구 끝에 최근 국무원에 이같이 건의했으며 리펑(이붕) 총리와 주룽지(주용기) 부총리가 이미 이를 승인했다고 소식통들은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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