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간 5만여명 참관한양대가 마련한 첨단기술박람회 「한양 아카데미 엑스포 95」가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한양대 교수 학생들이 자체 개발한 신기술 및 제품들을 대우 삼성 LG 현대등 유수 기업들의 최신기술과 함께 선보이는 이 박람회장에는 20일 개장 첫날부터 국내외 관련업체와 대학연구소 중·고교 관계자들이 몰려들어 22일 현재 참관자가 5만여명을 넘었다. 또 분야별로 열린 학술세미나에는 일본 와세다(조도전)대학 연구팀들이 참가해 연구물의 학술적 가치와 실용화에 관해 열띤 토론을 벌였다.
7개 전시관에 선보이고 있는 1백50여종의 신기술중 전기공학과와 전자·정밀기계공학과 연구팀이 개발한 「지능형 로봇제어 시스템」 「자기부상 열차연구 시험설비」 「레이저를 이용한 자동용접 로봇시스템」등은 관련 업체로부터 상용화가치가 매우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았다.
특히 자동차 전자제어연구팀 선우명호(자동차공학)교수가 독자개발한 「컴퓨터를 이용한 수동변속 분석장치」는 기어 변속시 자동차가 배출하는 배기가스를 줄이는 장치로, 참가기업이 가장 눈독을 들인 연구물로 평가받았다. 또 이세헌(정밀기계공학)교수가 내놓은 대형기계의 용접부위를 자동으로 찾을 수 있는 「자동추적센서」도 당장 실용화가 가능한 연구로 평가받았다.<염영남 기자>염영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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