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최대 컴퓨터통신망인 인터넷에서 멀티미디어방식의 정보를 쉽게 검색할 수있는 월드와이드웹 서비스(WORLD WIDE WEB)의 인기가 날로 치솟고 있다. 데이콤이 지난달 25일부터 PC통신 천리안을 통해 월드와이드웹 서비스를 시작한 이후 천리안의 인터넷 이용률이 급격하게 증가해 1일평균 이용시간은 서비스이전 보다 2.4배나 늘어났다. 접속건수도 1일평균 20∼30%의 증가추세를 보이고 있다.이같은 현상은 월드와이드웹을 이용하면 마우스조작만으로 전세계의 각종 정보를 손쉽게 찾아볼 수 있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이전의 고퍼(GOPHER)방식은 트리(나무)구조로 되어 있어 정보검색에 시간이 걸렸다. 월드와이드웹에서는 서버(정보제공자)인터넷 주소만 치면 곧 바로 접속돼 정보를 검색한다. 천리안의 날짜별 수치로 볼 때도 월드와이드웹 서비스이전인 지난달 11일 인터넷 이용시간은 5백52시간, 접속건수는 1만2천1백20건이었으나,서비스가 시작된 25일에는 이용시간이 1천2백69시간으로 2배이상 늘었고 접속건수도 1만6천4백54건으로 2천건 이상 증가했다. 이같은 추세는 이달 들어서도 계속되고 있다.<김동영 기자>김동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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