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뤼셀=연합】 21일 실시된 벨기에 총선에서 장 뤽 드하느 총리가 이끄는 집권 기민·사회당의 중도좌파 연정이 승리했다.초기 개표 결과를 토대로 한 컴퓨터 예측에 의하면 집권연정은 헌법 개정에 따라 2백20석에서 1백50석으로 줄어든 하원 총 의석중 49·6%인 80석을 확보한 것으로 나타났다.
약진이 예상됐던 극우 및 보수정당들은 지난 91년 총선때보다 의석 수를 늘리는 데 성공했으나 집권 연정을 무너뜨릴 수 있는 의석을 얻지는 못했다.
드하느 총리는 이번 총선 결과가 정부의 긴축정책에 대한 7백20만 유권자들의 확실한 지지를 나타내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