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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라스 아트/유리로 가구를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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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라스 아트/유리로 가구를 만든다

입력
1995.05.2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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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깔끔한 이미지에 나무재료보다 값싸/식탁·병풍 등 취향맞춰 주문생산 인기유리로 가구를 만드는 「글라스 아트」가 인기를 얻고 있다. 2∼3년전부터 국내에 선보이기 시작한 「글라스 아트」가구는 깔끔한 이미지와 나무나 금속소재 가구보다 비교적 값이 싸서 신세대 주부들이 많이 찾고 있다.

일반가구에서 유리는 주로 장식장의 앞면이나 식탁 위를 덮는데 사용되는 정도이다. 글라스 아트에서는 가구의 몸체뿐만 아니라 몸체를 받치는 받침대부분까지 전부 유리가 사용된다. 다만 유리들을 연결하기 위해서 작은 금속부속인 커넥터가 사용된다.

유리로 만들 수 있는 가구는 티테이블 식탁 병풍 장식장 진열장등 다양하다.

유리가구는 고객의 취향에 따라 주문생산으로 만들어진다. 때문에 고객의 기호와 편리에 따라 가구 디자인을 결정할 수 있다. 유리가구는 주문한 사람이 원하는 형태를 제시하면 그에 맞춰 유리를 자르고 날부분만 일반식탁이나 책상위의 유리처럼 무디게 갈아준다.

사람들이 가장 많이 찾는 티테이블의 경우 상판은 원형 세모 사각 육각형등 어떤 형태로든 만들수 있다. 역시 유리로 만드는 받침대도 사각 육각 십자형, Y자, H자, 구자등 여러 형태를 취할 수 있다.

진열장 식탁 병풍등도 같은 요령으로 만든다. 유리 색깔도 무색인 일반유리부터 청색 밤색등 색유리중에서 고를 수 있다. 유리의 두께는 8∼12㎜로 원하는 가구의 종류와 하중정도에 따라 선택한다. 고객이 원하면 유리에 무늬를 새겨 넣을 수도 있다.

유리가구 제작은 제일유리(032―811―5111) DIY시대(268-5692) 태광유리(279―5053)등에서 주문을 받는다. 값은 가구의 종류 크기에 따라 차이가 나는데 가로 세로 각각 60㎝ 크기 티테이블은 4만∼6만원선, 8단진열대는 20만∼30만원선이다.

DIY시대의 양경호사장은 『유리가구는 때가 안타고 실내를 시원하고 넓게 보이게 해 젊은층이 많이 찾는다』고 말했다.<박원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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