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과 미국은 22일 말레이시아 콸라룸푸르 북한대사관에서 김계관외교부부부장과 토머스 허바드 국무부부차관보를 수석대표로 하는 준고위급회담 제2차 본회담을 속개, 경수로문제등 북미기본합의문 이행과 관련된 절충을 계속한다.<관련기사 3면> 북미는 22일 속개되는 본회담에서 이제까지 확인된 양측의 기본입장을 바탕으로 경수로 노형선정 및 한국의 역할문제를 중심으로 ▲대북중유공급 및 북미연락사무소개설의 시기조정 ▲추가적인 대북경제제재 완화등 전반적인 기본합의문 이행상황을 협의할 것으로 알려졌다. 관련기사>
북미는 이에 앞서 20일 콸라룸푸르 미대사관에서 제1차 본회담을 갖고 경수로 노형선정에 관해 집중적인 협상을 벌였으나 한국형 경수로제공에 관한 이견을 좁히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북한은 이날 평화협정체결 주장등 정치공세를 자제하는 모습을 보였으나 한국형경수로 및 한국의 중심적 역할을 수용할 수 없다는 입장을 되풀이했다고 현지에 파견된 정부대표단 관계자가 전했다.<고태성 기자>고태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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