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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한돈 마련 카드론 서민에 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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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한돈 마련 카드론 서민에 인기

입력
1995.05.2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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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리는 다소 높지만 신용대출 등 절차간편/평소 카드이용실적·신용따라 특별 우대도신용카드회원을 대상으로 한 카드론은 절차가 간편하고 대출조건이 까다롭지 않아 서민금융으로 인기를 모으고 있다.

카드론은 은행대출보다는 금리가 다소 높지만 신용대출이 자유롭기 때문에 보증인이나 담보가 없어 은행대출이 어려운 서민들에게는 급전마련에 유용한 수단이 되고 있다.

물론 카드이용실적이 저조한 회원과 카드이용료및 카드론 상환금을 연체한 경력이 있는 「금융전과자」들은 대출대상에서 제외되기 쉽고 대출을 받더라도 우수회원보다 훨씬 높은 이자를 물어야 한다. 그러므로 신용카드사에서 대출을 받으려면 평소 카드이용대금 납부일등을 철저하게 준수해 두는게 좋다.

13개 회원은행을 가진 비씨카드는 최고 2천만원까지 대출해 주며 긴급가계성자금은 담보나 보증없이 신용만으로도 대출해 준다. 신용만으로는 최고 5백만원, 보증보험대출은 2천만원까지 가능하며 금리는 연16.5∼17.0%, 수수료로 대출금의 1%를 선취한다.

국민카드는 주택구입자금과 가계자금으로 각각 최고 2천만원, 1천만원까지 대출해주며 이율은 연16.0%, 수수료는 기간에 따라 0.5∼2.0%로 차등돼 있다.

외환카드는 일반, 특별회원에게 각각 2천만원, 3천만원한도로 신용대출해 준다. 담보대출은 사용실적에 관계없이 5천만원까지 가능하다. 이율은 대출기간 용도 실적등에 따라 차등적용되는데 신용대출은 연 15.0∼17.0%, 담보대출은 연14.0∼16.0%이고 수수료는 0.5∼2%이다.

LG카드의 경우 무보증신용대출은 5백만원까지 가능하며 연대보증이나 보증보험대출은 우대회원이 1천5백만∼3천만원까지, 특별회원은 3천만∼5천만원까지 가능하다. 이율은 신용도및 보증조건에 따라 연15∼17%이며 수수료는 기간에 따라 0.5∼1.5%선이다.

삼성위너스카드는 최고 2천만원까지 무보증신용대출해주며 이율은 카드이용실적에 따라 연15.0∼17.5%로 차등적용한다. 보증보험담보대출의 경우는 3천만원한도로 연 14.0∼16.5%의 이율을 적용한다. 1천만원이하는 자격요건만 구비되면 서류접수후 1시간이내에 대출이 가능하다. 수수료는 1%.<남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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