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징 AFP 로이터=연합】 중국 공안당국은 6·4 천안문 사태 6주년을 앞두고 반정부 세력에 대한 예비검속을 강화하고 있는 가운데 21일 당시 학생 지도자인 왕단을 베이징(북경)에 있는 자택에서 연행했다.왕의 어머니는 이날 하오 5시께 경찰 3명이 찾아와 매우 정중한 태도로 몇가지 조사할 것이 있다면서 왕의 동행을 요구했으며 이에 대해 왕은 저항 없이 응했다고 전했다.
89년 천안문 민주화 시위당시 대학생들의 시위를 주도한 혐의로 체포돼 4년간 복역한 바 있는 왕은 지난주 당시 체포돼 아직도 풀려나지 않은 인사들의 석방을 요구하는 탄원서에 서명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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