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김진각 기자】 21일 하오 5시께 경기 평택시 오성면 고음리 아산호에서 모터보트를 타고 물놀이를 하던 김태봉(36·상업·충남 천원군 입장면 신덕리 연합아파트)씨가 물에 빠진 아들등 어린이 2명을 구하기 위해 물에 뛰어들었다가 실종됐다.그러나 물에 빠진 김씨의 아들 면현(9)군등 2명은 보트운전자 송기영(35·어부)씨에 의해 구조됐다. 송씨에 의하면 『김씨 부자와 어린이등 5명을 태우고 물놀이를 하던중 김씨가 아들 면현군등이 물에 빠지자 이들을 구하려 물에 뛰어들었다』고 말했다. 김씨는 이날 아들과 함께 주말을 즐기기 위해 친구 송씨를 찾아와 물놀이를 즐기다 변을 당한 것으로 밝혀졌다. 경찰은 김씨를 찾기 위해 호수 일대를 수색하는 한편 송씨가 급커브를 돌며 핸들을 과대조작해 사고가 난 것이 아닌가 보고 정확한 경위를 수사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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