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핑편의 이점에만 기댈수 없다”/백화점·카드사도 가격파괴 열풍통신판매에도 가격파괴 열풍이 몰아 닥치고 있다.통신판매는 카탈로그를 우송한뒤 고객이 집에서 이를 보고 상품을 골라 전화로 주문해 오면 즉시 물건을 배달해 주는 판매방식.쇼핑이 편리한 만큼 가격은 그다지 싸지 않아 일반 소매시세대로 받는 경우가 대부분이었다.
그러나 신유토이설이 등장해 물건값 낮추기 경쟁을 선도하자 백화점과 신용카드의 통신판매 부서들은 기존 취급상품의 가격을 인하 하거나 시중가보다 낮게 판매될 수 있는 상품을 판매 품목에 새로 포함시키는등 가격파괴 전략으로 급선회 하고 있다.
롯데백화점은 일반소매가보다 20∼40%싸게 판매할 수 있는 상품 7개를 확보,이달초부터 통신판매에 들어갔다.시중가 7만∼8만원인 뻐꾸기시계를 3만3천∼4만5천원,시가 10만∼12만원인 냄비세트를 7만3천원,시가 9만∼10만원인 테니스세트를 5만8천원에 판매하고 있다.내달부터는 50개의 가격파괴 상품이 추가로 통신판매 대상에 포함될 예정이다.
신세계백화점도 이달초 통신판매품목에 시가보다 10∼50% 싼 가격파괴상품 10여개를 새로 포함시켰다.시가 12만∼13만원인 2인용 하이그로시 식탁을 8만9천5백원,시가 4만∼5만원인 삼파장스탠드를 3만9천원에 판매 중이다.신세계는 또 내달 1일부터 여행용가방 텐트 공기청정기 안락의자 압력솥 등 30개의 가격파괴상품을 추가로 통신판매할 방침이다.
백화점들이 저가품을 확보해 통신판매상품으로 포함시키고 있는데 비해 신용카드업체들은 기존제품의 가격을 인하하는데 주력하고 있다.
국민카드는 이달초붙터 통신판매 최급상품 가운데 26개의 가격을 20∼80%인하했다.이에따라 반팔 티셔츠는 12만원에서 2만5천원,야외용가스레인지는 4만8천원에서 3만2천원,포라로이드 카메라는 12만원에서 8만5천원,왕골자동차시트는 12만원에서 8만5천원으로 떨어졌다.이 가운데 녹음기와 CD는 판매시작 1주일만에 완전매진됐다.
외환비자카드의 경우 이달초 옥 수정등 보석으로 만들어진 도장을 30∼65%,붕어진액 잉어진액 등 강장식품을 12∼16%가격인하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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