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이상석 특파원】 미방송에서 아시아계로 최정상 여성앵커로 활동해온 코니 정이 곧 방송을 떠나 은퇴할 것이라고 미워싱턴 포스트지가 21일 보도했다.워싱턴 포스트지는 코니 정이 최근 CBS TV로부터 CBS 이브닝 뉴스 앵커를 더이상 맡길 계획이 없다는 통보를 받았다고 전하며 이같이 말했다.
93년 6월부터 이 프로그램을 진행해온 코니 정이 탈락한 배경은 최근 뉴스 시청률이 계속 떨어진데다 공동 진행자인 댄 래더와의 불화가 겹쳤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타이완(대만) 외교관의 딸로 큰 인기를 누렸던 코니 정은 얼마전 뉴트 깅리치 하원의장의 어머니를 인터뷰하며 「오프 더 레코드」약속을 어기고 힐러리 클린턴 대통령 부인을 욕하는 내용을 그대로 공개해 물의를 빚는 등 인기가 퇴조하는 모습을 보여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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