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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택모자 거리의 “새물결”/비닐·금속소재 활용 다양한 제품나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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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택모자 거리의 “새물결”/비닐·금속소재 활용 다양한 제품나와

입력
1995.05.2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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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햇빛차단·독특한 패션연출 “일석이조”여름문턱에 들어서면서 금속성 소재나 비닐로 만든 광택모자가 인기를 끌고 있다. 올들어 광택소재 옷들이 유행하면서 모자도 광택바람이 불고 있는 것. 광택모자는 전체를 레이온 폴리에스테르 비닐등으로 만들거나 챙, 캡등 일부분만 금속소재를 사용한 제품들로 젊은층이 많이 찾고 있다.

특히 투명 비닐 챙이 부착된 모자는 시원해 보이고 디자인이 독특해 10대들이 많이 사간다.

롯데백화점 경우 모자를 구입하는 고객의 40%이상이 광택모자를 찾고 있다. 미도파상계점은 스포츠형 광택모자가 동이나 새로 물량을 주문해야할 정도다.

컬러는 대표적인 금속색인 은색을 비롯해 소라색 검은색 흰색 핑크색등 다양하게 나와 있다.

모양은 야구선수들이 즐겨쓰는 형태의 스포츠모자와 벙거지의 두가지 형태가 있는데 스포츠모자는 캐주얼 의상에, 벙거지는 정장에 잘 어울린다.

얼마전까지는 베레모 형태의 광택모자도 많이 나왔지만 햇볕이 뜨거워지면서 찾는 이들이 많이 줄어 들었다. 멋은 낼 수 있지만 베레모가 햇볕을 가려줄만큼 챙이 넓지 않다는 이유때문이다.

값은 소재나 디자인에 따라 1만5천∼2만5천원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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