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2일 총선실시【방콕=연합】 태국 집권 연정이 붕괴위기에 직면한 가운데 추안 리크파이 태국 총리는 19일 국회를 해산하고 오는 7월 2일 조기총선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추안 총리는 정부의 토지분배 부정사건과 관련, 이날 하오3시로 예정된 자신에 대한 의회의 불신임투표를 앞두고 잠롱 스리무앙 당수(부총리)가 이끄는 집권연정내의 팔랑탐당이 지지를 철회하자 국왕의 승인을 얻어 국회해산및 조기총선을 결정했다.
이에따라 태국사상 첫 민선총리인 추안 총리는 임기를 마치지 못하고 중도하차 하게 됐다.
이에앞서 팔랑탐당의 잠롱당수는 『추안 총리가 이끄는 연정내 최대 정당인 민주당이 자당소속당원들이 개입된 거액 토지분배 부정사건을 국민과 연정참여 정당에게 명쾌하게 해명하는데 실패했다』면서 연정을 탈퇴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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