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19일 앞으로 불법적인 노사분규에 대해서는 공권력을 투입하는등 강력하게 대응하겠다고 밝혔다.홍재형 부총리겸 재정경제원장관은 이날 이형구 노동부장관과 경상현 정보통신부장관과 함께 발표한 「현대자동차와 한국전기통신공사 사태에 대한 대국민 호소문」에서 『불법행위에 대해서는 신속히 공권력을 투입하고 불법행위 관련자는 법에 따라 사법처리하며 제3자가 개입할 경우에는 엄단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정보통신부와 한국통신은 19일 노조 파업으로 인력이 부족할 경우 민간통신업체 전문인력과 군병력을 통신망 운용에 투입하는 내용의 비상계획안을 마련했다.
정통부는 파업이 시작되면 지난해 한국통신에서 특별교육을 받은 특전사 통신요원 1천5백명을 동원해 기간통신망 안정운용및 유지보수를 맡길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와함께 노조가 파업에 앞서 준법투쟁, 태업등에 들어갈 경우 삼성전자 LG정보통신등 통신기기제조업체및 하청공사업체의 기술요원과 간부직 비노조원 1만여명을 현장에 투입키로 했다.<이상호·김동영 기자>이상호·김동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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