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대학 과학자들【워싱턴 UPI=연합】 캘리포니아 폴리테크닉대학교의 과학자들은 2천5백만∼4천만년 전 송진에 갇혀 호박으로 굳어진 꿀벌 몸속에서 발견한 박테리아를 재생시키는데 성공했다고 연구를 주도한 라울 카노교수가 18일 밝혔다.
카노교수는 호박을 쪼개 꿀벌을 분리하자 꿀벌의 배에서 배종으로 변한 박테리아를 발견했으며 이 배종을 배양하자 박테리아가 되살아 났다고 밝혔다.
그는 또 박테리아가 되살아났을 뿐만 아니라 제약회사들이 연구하고 있는 천연항생물질을 만들어 내고 있다고 말하고 이 천연항생물질을 치료용으로 사용할 수 있는지 여부를 실험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 연구는 호박속에 갇힌 모기로 부터 공룡의 DNA를 추출해 내는 영화 「쥐라기 공원」을 연상케 하는 것으로 과학자들을 흥분시키고 있다.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