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장관회담… 러 “북에 군사조약비현실 곧 통보”이양호 국방장관과 러시아의 파벨 그라초프 국방장관은 19일 국방부에서 회담을 갖고 정전협정은 계속 유지돼야 한다는데 의견을 같이했다.
회담에서 그라초프장관은 『북한은 국제원자력기구(IAEA)의 규칙을 무조건 준수해야 한다』고 강조했으며 러·북 우호협력및 상호원조조약의 자동군사개입조항에 대해서는 오는 8월까지 『이조항이 현실에 맞지 않은 낡은 것』이라는 러시아의 입장을 북한에 통보하겠다고 밝혔다.
두나라 국방장관은 회담에서「96∼97 군사교류 양해각서」에 서명하고 「군사비밀보호협정」을 체결했다. 군사교류 양해각서에는 군수뇌부 상호방문등이, 군사비밀보호협정에는 ▲군사비밀제공 ▲보안관계자 상호방문 ▲제공된 비밀의 3국제공금지등이 포함돼 있다.
또 두나라장관은 무기체계의 개발과 기술정보 교환등을 위한 군수·방산양해각서를 교환키로 했으며 지난해 러시아가 제안한 「한·러간의 위험한 군사행동 방지협정」을 구체적으로 논의키로 했다.<손태규 기자>손태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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