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전대통령은 연기서울지검 공안1부(장윤석 부장검사)는 19일 5·18 고소·고발사건의 피고소인 노태우전대통령이 한영석 변호사를 통해 서면답변서를 제출함에 따라 내란혐의 적용여부에 대한 본격적인 검토에 들어갔다.
검찰은 그러나 전두환전대통령은 대리인 이양우 변호사를 통해 『답변할 내용이 많아 제출시한을 늦춰달라』고 요청해 27일까지 답변서를 내도록 통보했다고 밝혔다.
검찰은 전전대통령의 답변서가 도착하는대로 최규하전태통령을 방문조사키로 하고 최전대통령 측근에 이같은 방침을 전달했다.
검찰은 노전대통령이 『비상계엄 전국확대를 결의한 80년5월17일의 전군주요지휘관 회의의 전체적 분위기는 학원소요 사북사태등으로 불안한 시국을 빨리 수습해야 한다는 것이었고, 본인도 같은 취지의 발언을 했다』고 답변했다고 밝혔다.
노전대통령은 그러나 『당시 수경사령관으로 수도권지역 계엄업무에 전념, 다른 분야에 대해선 잘 모른다』며 2백40문항의 서면질의 상당부분에 대해 모른다는 취지로 답변한 것으로 알려졌다.<김승일 기자>김승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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