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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화급증 손보업계 갈수록 “허덕”/보험개발원 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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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화급증 손보업계 갈수록 “허덕”/보험개발원 조사

입력
1995.05.2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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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총32만건… 손해율 100.5%교통사고와 이에 따른 인명피해가 해마다 늘어나 손해보험업계에 커다란 적자요인이 되고있는 것으로 19일 조사됐다.

보험개발원에 의하면 94년에 총 32만건의 교통사고가 발생해 1만2천9백67명이 사망하고 43만명이 부상했다. 이는 93년과 비교해 사고건수로는 8.6%, 사망자수로는 6.3%, 부상자수로는 9.1%가 각각 증가한 것이다.

자동차 보험회사가 지급한 보험료에 대한 보험금의 비율인 손해율은 93년보다 9.3%포인트 증가한 100.5%로 보험료와 보험금이 적절한 균형을 이루는 손해율수준인 예정손해율 72.7%를 27.8%포인트나 상회했다.

종목별로는 종합보험의 손해율이 110.4%로 나타나 책임보험 손해율 68.7%보다 훨씬 높았다. 특히 종합보험중에서도 자기신체사고와 자기차량손해가 각각 29.4%, 75.9%인 반면 대인배상과 대물배상은 각각 1백31.5%, 1백19.5%나 돼 대인 대물배상이 손해율악화의 주된 원인이 되는것으로 나타났다.

또 사고위험도가 높아 보험사가 인수를 기피하는 불량물건의 손해율은 122.1%를 기록했다.<남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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