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송두영 기자】 한국통신 노조(위원장 유덕상)는 19일 하오 2시 대의원 5백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전남대 대강당에서 전국대의원대회를 갖고 쟁의여부에 관한 권한을 노조위원장에게 위임키로 결의했다.이 대회에서 한국통신노조는 쟁의발생 결의에 관한 사항과 공공부문노동조합대표자회의 가입등에 관해 토의했으나 정부당국및 회사측과 대화가 필요하다는 결론에 따라 21일부터 10일간 냉각기간을 갖자고 제의했다. 한국통신노조는 ▲냉각기간중 준법투쟁을 포함한 일체의 단체행동을 유보하고 ▲노조간부에 대한 고소·고발과 징계방침 철회 등을 결의했다.
이에 대해 회사측은 노조의 대의원대회 직후 비상대책회의를 열어 노조의 제안을 받아들이지 않기로 결론짓고 내주부터 예정대로 노조간부 64명에 대한 중징계를 강행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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