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황영식 특파원】 중국은 경제특구를 더이상 지정하지 않으며 광둥(광동)성에 집중된 경제특구 우대정책도 바꾸는등 경제특구정책을 재검토하고 있다고 일본의 니혼게이자이(일본경제)신문이 18일 보도했다.이 신문은 이날 중국당국이 개혁·개방정책을 지역별 우대에서 산업별 우대로 바꾸고 경제특구에 대한 내륙지역의 비판에 대응하며 각 지방의 경제개발을 균등화해야 한다는 세계무역기구(WTO)의 가입조건을 충족시키기위해 이같은 정책 변경을 시도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러나 덩샤오핑(등소평) 개방정책의 상징인 경제특구 정책의 재조정은 광둥성등의 저항에 부딪칠 것으로 예상된다.
이 신문은 특구정책의 재조정으로 특구에 진출한 외국기업에 대한 소득세 감면등 우대정책이 바뀌지는 않을 것이나 앞으로 우대조치의 기한 연장과 우대 폭 확대등에 중앙정부가 개입할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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