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덕익스프레스와 대호건설등 정부로부터 북한방문 승인을 받은 8개 기업들이 금명간 북한을 방문, 남북경협사업을 본격 재개할 계획인 것으로 18일 확인됐다. 이중 방북 승인일로부터 3개월 이내에 방문해야 한다는 유효기간을 넘긴 현대와 동양은 재차 북한방문 신청서를 정부에 제출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기업들의 이같은 계획은 대우와 고합이 정부로부터 남북경협사업 승인을 받아 앞으로 남북경협이 부분적으로 재개될 것이란 기대 때문이다.이날 관계당국과 업계에 의하면 정부로부터 북한방문 승인을 받은 18개 업체중 북한방문을 아직 실현하지 못한 기업은 현대 동양시멘트 해덕익스프레스 대호건설 산수음료 기아인터트레이드 연흥해외유한공사 한국특수선등 8개이다.
이중 해덕익스프레스는 북한내에서 화물수송대행업을 추진할 계획이며 대호건설은 금강산개발을 비롯한 현지 건설사업, 산수음료는 북한산 생수반입, 기아인터트레이드는 시멘트 교역, 연흥해외유한공사는 남한산 농수산물과 북한산 비철금속의 교역, 한국특수선은 해상화물운송 합작사업등을 타진할 계획이다. 특히 홍콩에서 영업중인 연흥해외유한공사는 평양과 나진 선봉지역등을 두루 들러 남북한 물자교역방안을 집중 협의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이종재 기자>이종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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