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18일 신경제 5개년계획상 내년부터 가시화될 금융산업개편일정을 일부 앞당겨 올 상반기부터 본격 추진키로 했다. 이를 위해 우선 증권사와 투신사의 상호진출허용을 골자로 한 증권산업개편안과 투금사의 종금사전환을 포함한 투금업구조개편안을 내달말까지 마무리짓기로 했다.또 보험사 자산운용규정을 고쳐 일정규모까지는 부동산 주식 대출등 투자대상과 비율을 보험사가 스스로 결정하는 「자율운용자산제도」를 도입할 방침이다. 홍재형 부총리겸 재정경제원장관은 이날 서울롯데호텔에서 열린 금융연구원주최 금융기관 경영인조찬회에 참석, 기조연설을 통해 이같은 금융산업개혁방향을 제시했다. 홍부총리는 『업종간 업무제휴, 상품공동개발 및 판매, 업무영역조정등 금융산업개편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겠다』면서 『우선 96∼97년중 계획된 증권산업개편시안을 내달말까지 마련, 여론수렴절차를 거쳐 종합방안을 확정짓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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