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핵합의 재협상희망 미에 타진”/미 WSJ지 보도【뉴욕=연합】 북한은 19일 콸라룸푸르에서 열리는 미국과의 준고위급회담에서 경수로공급 문제대신 미국과의 외교관계 강화방안 및 정전협정을 평화협정으로 대체하는 문제를 주요의제로 삼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월스트리트 저널지가 18일 보도했다.
이 신문은 북한이 회담대표를 한단계 아래수준으로 격하시킨 것은 경수로 이외의 문제를 주요 의제로 다룰 것임을 시사한 것이라고 전했다.
북한측은 지난달 베를린 경수로회담에서 보다 저렴하고 건설이 용이한 비핵에너지원을 공급받을 수 있도록 핵합의를 재협상할 수 없겠느냐는 의사를 타진해 왔으며 미국측은 북한이 제의해 올 경우 이를 검토할 것이라고 응답했다고 이 신문은 덧붙였다.
헤리티지재단의 데릴 플렁크수석연구원은 『북한은 북·미회담의 의제범위 확대를 원하고 있다』면서 『핵군축 전문가인 로버트 갈루치 핵대사와 미부부장은 경수로 문제밖에 논의할 수 없기때문에 북한은 정치롸 외교에 관해 논의할 수 있는 회담대표를 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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