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은행은 18일 최근 정부가 발표한 중소기업 지원대책에 따라 24일부터 중소기업의 진성어음(물품거래를 통해 주고받은 어음) 할인자금으로 모두 5천억원을 지원하기로 했다. 국민은행은 이와 관련, 앞으로 2개월동안 전 임원과 부장·지점장들이 전국 3만여 중소기업체를 직접 방문해 생산현장의 애로사항을 듣는 한편, 대출대상 기업을 적극적으로 발굴하기로 했다.국민은행은 특히 그동안 금융기관에서 할인을 받지 못했던 재할인 비적격어음(총액한도대상에서 제외되는 어음)도 적극 할인해 주기로 했다. 대출금리는 한국은행의 자금지원을 받을 수 있는 총액한도대상 어음은 연 9.0%, 그 외의 어음은 연 12.5%다. 또 5년 이상 장기거래 업체중 2년간 연체일수가 30일 이하인 우량기업에 대해서는 연대보증인 없이 1억원까지 신용대출을 해주고 3억원까지는 연대보증인 자격기준을 대폭 완화해 주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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