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산부,2000년까지 천개그룹… 3,560억 지원통상산업부는 17일 현재 2천6백여 업체가 참여중인 1백65개의 이업종교류그룹을 2000년까지 1만개업체가 참여하는 1천개로 늘리기로 했다. 또한 각 그룹내 참여기업이 제조업종 중심에서 비제조업종으로 확산되도록 유도하고 이업종교류그룹이 추진하는 공동기술 개발 및 제품을 국산화 할때 개발자금등으로 2000년까지 3천5백60억원을 지원키로 했다.
통상산업부는 민간차원에서 이뤄지고 있는 이업종교류를 중소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전략사업으로 추진키로 하고 이같은 내용을 담은 「이업종교류 활성화 방안」을 마련, 이날 발표했다. 이업종교류는 다른 업종을 영위하는 기업들이 같은 업종끼리 제공하기를 꺼리는 핵심기술과 기업경영 경험을 공유하면서 공동으로 신기술 및 신제품을 개발하는 전략적 제휴를 말한다.
이 방안에 의하면 정부는 중소기업진흥공단등 중소기업 지원기관을 통해 이업종교류 활동을 지도할 1천명의 전문가를 97년까지 연차적으로 양성, 각 교류그룹에 파견키로 했다. 이업종교류를 원하는 기업들이 필요 정보를 손쉽게 얻을 수 있도록 기업별 교류희망분야등을 전산화시켜 이를 검색하는 시스템을 모든 중소기업 지원기관에 설치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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