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산=이동렬 기자】 경남 마산시는 17일 마산항 구항매립지일대 지반침하로 붕괴위험이 높은 합포구 신포동2가 119의3 동방빌딩(지하 1층 지상 5층)에 대해 긴급 철거명령을 내리는 한편 이 일대 건물에 대한 특별관리에 들어갔다.마산시는 매립지내 취약건축물 정기관찰 결과 92년 완공된 동방빌딩에 93년부터 침하현상이 진행돼 건물이 40∼50㎝가량 기울어 지고 지하층에 바닷물이 스며듦에 따라 입주자들을 대피시키고 철거명령을 내렸다.
또 90년 완공된 인근 피라미드(지하 1층 지상 2층)건물과 92년 완공된 신흥(지하 1층 지상 6층), 백령(지하 1층 지상 5층)빌딩등 3개 건축물도 각각 20∼60㎝ 가량 기울어진 것으로 드러나 건축주에 구조안전진단 의뢰를 지시하고 특별관리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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