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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거지원도 중량급포진 열전/서울시장후보 캠프 누가뛰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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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거지원도 중량급포진 열전/서울시장후보 캠프 누가뛰나

입력
1995.05.1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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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덕·민관식·김기춘씨 간접조력/민자 정원식/김상현고문·박승씨 당안팎서 도움/민주 조순/전문인주축… 시민까지 참여 유도/무소속 박찬종「지원캠프의 질과 양을 극대화하라」. 여야의 서울시장후보들이 묵직한 조력자들을 영입, 지원인맥을 형성하는 작업에 동분서주하고 있다.

민자당의 정원식후보는 가장 늦게 후보대열에 합류한 핸디캡을 선거캠프의 중량감으로 극복한다는 복안아래 각계 명망가들을 접촉하고있다.

선거대책위원장은 서울시지부위원장인 이세기의원이, 기획·총괄담당 본부장은 이명박의원이 내정됐다. 분야별 본부장은 김영구(조직) 양경자(여성) 박명환(청년) 김기배(직능1) 남재희(직능2) 백남치(정책) 서청원(홍보) 이순재(문화)의원 등이다. 대변인은 앵커출신의 박성범 중구지구당위원장이, 정후보 비서실장은 이년석의원이 맡기로했다. 선거대책위는 또 서울을 동북 동남 서북 서남으로 나눠 지역담당 본부장을 두는 한편 초재선의원들을 소위원장으로 참여시키기로 했다. 당외인사로는 손풍삼 전국방부대변인, 김동환 변호사등이 특보를 맡을 예정이다.

이들외에 정전총리의 지기인 이영덕 전총리 민관식 전국회의장직무대리 이동호 전내무장관 윤형섭 전문교장관 김기춘 전법무장관등도 간접적으로 선거운동을 지원할 것으로 알려졌다.

민주당의 조순 후보측은 일찌감치 선거캠프를 구성, 『거당적인 지원에 각계 저명인사들의 소리없는 도움이 전개되고 있다』며 고무된 표정이다.

선거대책위원장에는 정대철 이철의원과 김정길 전의원, 본부장에는 박실 이해찬의원, 기획단장에는 김희완 송파갑지구당위원장이 포진했다. 고문으로는 김상현 이종찬 권로갑 김영배 홍사덕 김덕규 조순형 강창성의원등이 위촉됐다. 또한 대변인으로는 박우섭씨, 조후보 비서실장에는 배기선씨가 각각 기용됐으며 용영일 전육본정보본부장 최수병 전보사부차관이 특보를 맡을 예정이다.

당외인사로는 박승 전건설장관, 김세원 정운찬교수등 80여명의 학자들이 자문단에 참여할 예정이며 고은 황지우 손숙 정한용 조정래 조훈현씨등 문화예술계 인사들도 간접적으로 도울 것으로 알려졌다.

무소속의 박찬종후보는 정당에 속해있지않아 매머드 선거캠프를 구성하기가 현실적으로 어렵다. 박후보측은 의도적으로 왜소한 선거기구를 구성, 시민들의 자발적 지원을 유도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박후보의 이미지를 제고시키기위해 신선한 이미지의 젊은 전문인들로 선거지원단을 구성하겠다는 복안이다. 공식선거기구는 홍보 공보 기획 조직김재만 총무(주장풍) 청년(김명환) 특보(이상룡) 해외협력(서용석) 후원회(송차갑) 등으로 구성했다. 외부인사로는 박홍 서강대총장 안동일 변호사 전설정 조계종중앙종회의장등이 있으며 자문교수단은 김동일 이대교수 등 소장파교수 50여명으로 구성됐다는게 박후보측의 주장이다.<이영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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