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카 로이터=연합】 지난 15일부터 방글라데시해안과 연안도서지방을 강타한 폭풍으로 17일 현재 사망자와 실종자가 1백50여명을 넘었다고 방글라데시경찰과 구조작업반이 밝혔다.경찰과 구조작업반은 이날 이번 폭풍으로 인한 사망자가 최소 50명이고 1백명이상이 실종됐으나 앞으로 사망자수는 1백명을 넘을 것이라고 밝혔다.
17일 다카시 인근 슨드윕섬의 한 경찰간부는 『40명이상의 우리카르주민들이 벵갈만으로 휩쓸려 들어갔다는 보고를 받았다』고 밝혔다.
16일 하오에는 바구나해안지역의 비쉬칼리강에서 한 여객선이 전복돼 최소한 30명이 익사하고 80명이 실종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경찰은 또 마헤쉬칼리섬 인근에서 배 한척이 전복돼 15명이 익사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이번 폭풍으로 벵갈만 인근 도서지역과 해안의 1만가구의 판자집들이 무너져 7만명의 이재민이 발생했고 약 5만명이 폭풍을 피해 피난처로 대피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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