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예프 AFP UPI=연합】 우크라이나는 16일 체르노빌 원전의 완전 폐쇄 일정을 서방선진7개국(G7)에 제시했다.우크라이나는 이날 이틀 일정으로 키예프에서 개막된 G7과 세계은행및 유럽개발은행 대표들과의 회의에서 현재 가동중인 1호기와 3호기를 각각 97년과 99년에 폐쇄하겠다고 밝혔다.
지난 91년 화재 후 가동중단 상태에 있는 2호기는 검토 결과 재가동이 불가능한 것으로 밝혀져 96년 폐쇄될 예정이다.
지난 86년 4월 세계 최악의 원전사고를 낸 4호기는 현재 두꺼운 강철및 콘크리트로 봉쇄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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