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찰청은 16일 국군기무사와 합동으로 한총련 조국통일위원회 정책실및 고려대내 주사파 조직을 적발, 최홍재(27·신방4)군등 12명을 국가보안법 위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경찰은 이들에게서 북한원전 「참된 봄을 부르며」등 이적표현물 65종 1백8점을 압수했다.
경찰에 의하면 최군등은 93년2월 한국민족민주전선의 통일 전략·전술을 수용해 고려대내에 「반미불패」라는 산악회를 결성, 북한의 통일자료집과 한민전 방송청취록등을 대학가에 배포한 혐의다.
경찰은 『이들이 스스로 「반미구국의 철옹성」등으로 자처하며 군투사업을 통한 군 개혁, 통일에 대비한 국호·국기 제정추진등 북한의 통일전략·전술을 선전선동해 왔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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