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필자민련총재와 김복동 신민당대표는 16일 하오 국회에서 공동기자회견을 갖고 양당의 통합을 선언했다.통합신당인 자민련에는 20∼21명의 의원이 참여할 것으로 보여 민자당과 민주당에 이어 새 원내교섭단체가 구성될 전망이다.
김총재는 통합선언문에서『현정권과 권력구조에 반대하는 의원내각제 추진세력이 하나로 뭉쳐 새정치를 시작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관련기사 4면 자민련과 신민당은 통합선언에 이어 17일 각당 5인씩으로 구성되는 통합수임기구회의를 열어 구체적인 통합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그러나 신민당의 임춘원 최고위원등 일부세력은 『신민당의 통합결정은 불법』이라며 법적 대응움직임까지 보이고 있어 완전통합까지는 다소 진통이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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