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16일 지방자치선거가 끝나는 3·4분기(7∼9월)중 7조5천억원규모의 총통화를 신규공급키로 했다. 이는 지난해 3·4분기 공급실적(7조4천3백억원)과 거의 같은 수준이다.재정경제원과 한국은행에 의하면 정부는 이달중 총통화공급규모를 1조4천억원, 6월엔 1조5천억원으로 잡고 지자제선거가 끝난 3·4분기엔 총통화증가율을 전년동기대비 16%로 유지, 7조5천억원가량을 방출키로 했다. 상반기중 총통화증가율은 약 17%대로 예상된다.
재경원은 3·4분기가 연중최대의 자금성수기이지만 7조5천억원정도면 산업자금수요를 맞추는데 큰 어려움이 없을 것으로 내다봤다. 특히 미분양아파트 지원자금이나 상업어음할인자금조성등으로 자금난이 심한 건설업과 중소기업엔 충분한 돈이 공급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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