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옴교주 체포작전 돌입【도쿄=이재무 특파원】 도쿄 지하철 독가스 테러사건과 관련, 아사하라 쇼코(마원창황) 옴진리교 교주의 체포가 초읽기에 들어간 가운데 15일 도쿄인근 신요코하마(신횡빈) 지하철역에서 또 가스살포로 추정되는 사건이 발생해 최소한 20여명이 중독됐다. 이중 1명은 중태인 것으로 알려졌다.<관련기사 6·7면>관련기사>
피해자들은 이날 하오 9시10분께 요코하마시의 도시지하철 신요코하마역 지하구내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연기와 악취가 나며 심한 기침과 구토증세를 느껴 밖으로 뛰쳐나왔다고 말했다. 경찰은 사고가 나자 즉각 역주변을 차단한 채 정확한 원인과 옴진리교와의 관련성 여부을 캐는 한편 아사하라교주의 체포령에 불만을 품은 교단측의 연쇄 테러를 우려해 특별경계조치에 들어갔다.
한편 도쿄지방법원은 이날 밤 경찰이 살인등의 혐의로 청구한 아사하라및 교단 관계자들의 영장을 발부, 경찰이 아사하라교주등의 체포에 나섰다.
이에앞서 경찰은 14일 밤 지하철 사린가스테러사건을 지휘한 것으로 알려진 옴진리교 첩보성대신 이노우에 요시히로(정상가호)를 체포하는 개가를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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