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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개혁 인성교육강화에 역점”/박영식 신임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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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개혁 인성교육강화에 역점”/박영식 신임교육

입력
1995.05.1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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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자율 확대… 평준화는 부분해제박영식(61) 신임 교육부장관은 15일 하오5시 연세대 교수연구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인성교육강화와 대학의 자율성확대를 위해 노력하겠으며 고교평준화는 부분 해제가 바람직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소감은.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 국민의 기대에 부응할 수 있을지 걱정스럽다. 국민 개개인이 큰 안목으로 교육을 바라보기를 바란다』

―교육개혁의 방향에 대해.

『교육개혁안의 내용을 자세히 모르지만 인성교육이 뿌리 내릴 수 있는 정책이 포함돼야 한다. 대학입시뿐아니라 기업체의 입사필기 시험도 학력 중심이 아닌 인간의 총체적능력평가에 맞춰져야 한다고 생각한다』

―교육부의 당면과제는.

『곧 발표될 교육개혁안을 무리없이 정착시키는 것이다. 아직도 미흡한 점이 많은 자율화정책을 더욱 확대하겠다』

―현행 대학입시제도에 대한 생각은.

『제도 자체보다는 교육 과열현상에 따른 문제점이 많다고 본다. 이는 교육혜택의 큰 격차에서 비롯되는 것인 만큼 격차해소를 위해 노력하겠다』

―고교평준화에 대한 입장은.

『공립학교는 평준화를 유지하되 능력있는 사립학교는 평준화를 해제, 수월성을 살려야 한다』

―기여입학제는 어떻게 생각하는가.

『국민 정서상 아직 무리다. 당분간 검토할 생각이 없다』<이현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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