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재·특별위험성은 경고안해휘발성물질이 묻은 세탁물을 세탁기에 넣어 세탁을 하면 화재나 폭발사고등의 위험이 있는데도 국내 유명회사 세탁기 제품의 사용설명서에는 이와 관련한 주의사항 및 경고문구가 없거나 내용이 부적절해 개선이 시급한 것으로 지적됐다.
이같은 사실은 15일 한국소비자보호원이 시판중인 대우 동양매직 삼성 신일 LG등 국내 5개회사 세탁기 제품의 사용설명서를 검토한 결과 드러났다.
소보원 조사에 의하면 벤젠 신나 알코올등 휘발성물질로 세탁기를 청소하거나 휘발성 물질이 묻어 있는 세탁물을 세탁할 경우 세탁기가 작동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열이나 전기스파크로 인해 화재나 폭발사고가 발생할 가능성이 높다.
그러나 이들 회사의 세탁기 사용설명서에는 휘발성물질의 사용을 금지하는 문구는 기재돼 있으나 신일산업을 제외하고는 휘발성물질의 사용으로 인한 화재, 폭발의 위험성을 경고하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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