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단계 30만평 내년착공한국토지개발공사는 베트남에 3개의 한국공단을 단계적으로 건설하기로 토개공 이효계사장과 하노이인민위원회 호안 반 응엔위원장이 15일 합의했다고 발표했다.
이에 따라 토개공은 1단계로 하노이시 북동쪽 10 지점인 사이동지구 30만평의 토지를 50년간 임차, 오는 97년까지 3백60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한국기업 전용공단(지도)으로 개발한다. 나머지 2곳은 베트남 남부와 중부지역에 조성된다. 베트남측은 공단가동에 필요한 전력, 용수등 기반시설과 입주기업의 투자활동 보장조치들을 마련하게 된다.
하노이한국공단은 토개공이 중국 2곳, 러시아 1곳등에 4번째로 개발하는 해외 한국기업전용공단인데 베트남의 1,5번 국도와 하이퐁항, 노이바이국제공항과 연결되는등 입지여건이 좋은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토개공은 하노이공단을 내년초에 착공할 예정이며 공단은 전기와 전자, 금속, 의류등 국내 1백여개 중소제조업체를 모집해 조성원가에 분양할 계획이다.<김경철 기자>김경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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