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도 8,000세대 “입주대기”행당1동 도선동 왕십리2동을 포함하는 왕십리역세권은 편리한 교통과, 도심과 가깝다는 장점에도 불구하고 아직은 상권이 덜 발달된 곳이다. 그러나 현재 시험운전중인 지하철 5호선이 완전개통되고, 대규모 민자역사 건설, 주택재개발사업등이 완료되면 비약적으로 발전할 것으로 기대된다.
서울시는 1999년이 되면 국철 지하철 2호선과 5호선 및 12호선, 분당선 수도권전철등 6개노선이 교차하는 왕십리역을 중심으로 이 일대 50만평을 부도심으로 지정해 유통기능을 대폭 확충하고 업무 및 문화기능을 배치할 수 있도록 올해안에 건설교통부의 승인을 받기로 했다. 또 지하3층 지상9층 연면적 2만7천여평 규모의 백화점, 수영장 볼링장등 주민이용시설, 역무시설 주차시설을 갖춘 왕십리민자역사도 98년 12월 완공된다. 이렇게 되면 왕십리일대는 한양대 상권을 포함하는 거대상권으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행당로타리에서 상왕십리역 사이는 성동새마을회관을 기점으로 제일은행 대영EMI학원 전풍호텔 교보빌딩으로 이어지는데, 의류업 식음료업 금융기관 학원등이 주종을 이루고 있어 유동인구가 많은 편이다.
무학여고 방면 상권은 미숙하고 무학예식장 주변에 관련업소 3∼4개와 금융기관 2개, 한양볼링장 음식점 학원등이 있다. 이곳은 유동인구도 적고 재개발 지역으로 현재는 어수선하지만 주택재개발이 끝나면 유입인구의 증가로 새로운 상권이 발달될 가능성이 있다.
고산자로 방면은 성동경찰서 뒤쪽에 군부대가 있어 상권형성에 걸림돌이 되고 있다. 군부대 좌측은 주유소 2곳 호텔 2개 신탁은행외에는 상권형성이 안되어 있고, 좌측이면도로에는 여관과 음식점 유흥음식점등이 있을 뿐이다.
한양대 방면과 성동구민회관쪽은 삼성전자랜드등 가전제품점 3개 음식점 3∼4곳 식음료점등이 있으며 행당제1파출소쪽은 약국 조흥은행24시간코너 음식점이 눈에 띈다. 현재공사중인 행당2구역 재개발아파트(4백98가구)는 10월에 입주가 시작된다.
이 지역의 평당 임대료와 권리금은 ▲행당로타리에서 상왕십리역 사이는 임대료 7백만∼9백만원, 권리금 3백만∼4백만원 ▲무학여고 방면은 임대료 5백만∼7백만원, 권리금 3백만∼5백만원 ▲한양대학 방면은 임대료 3백만∼5백만원, 권리금 2백만∼3백만원선이다.
왕십리역세권은 현재 의류점 주점등 유동인구를 겨냥한 업종이 주종을 이루나 앞으로는 행당2구역 하왕2―1구역 금호1―6구역 하왕1―3구역등의 재개발아파트(8천19가구) 주민을 위한 대형쇼핑센터 스포츠센터 전문음식점등의 수요가 발생할 것으로 기대된다.<양화석>양화석>
21세기컨설팅(주)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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