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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지구당위장 전원참여“총력전”/「정원식 선거캠프」어떻게 짜여지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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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지구당위장 전원참여“총력전”/「정원식 선거캠프」어떻게 짜여지나

입력
1995.05.1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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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세기 선대위원장·이명박 본부장 거론/대변인엔 방송 앵커출신 박성범씨 물망민자당의 서울시장후보로 결정된 정원식 전총리의 선거캠프는 어떻게 짜여질까. 민자당은 정후보가 후발주자인데다 선거가 불과 1개월여 앞으로 다가온 점을 감안, 인선작업을 서둘러 금주중 선거진용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우선 선거대책위원장에는 이세기 서울시지부위원장이, 선거대책본부장에는 정후보의 경선상대였던 이명박의원이 각각 거론되고 있으나 중량급의 당외인사가 영입될 가능성도 없지않다.

민자당은 또 서울 44개 지구당위원장 전원을 선거캠프에 참여시켜 총력지원체제를 구축할 방침이며 선거전략수립을 전담할 별도의 기획팀도 가동할 예정이다. 기획팀에는 정조실장을 지낸 백남치의원등 40∼50대의 재선급의원이 주로 포진할 것으로 보인다. 정후보의 「입」역할을 할 대변인에는 방송사앵커출신의 박성범 서울중구위원장이 물망에 오른다. 지난 14대 대선당시 당외곽에서 홍보작업을 수행한 여권의 언론분석팀인 「광화문팀」도 정후보의 선거캠프에 가세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밖에 평소 정후보와 가깝게 지내온 민관식 당상임고문 이영덕 전국무총리 김기춘 전법무장관 이동호 전내무장관 윤형섭 전교육부장관도 「정후보 시장만들기」에 조력하고 있다. 송봉섭 전교육부공보관등 이미 경선전부터 정후보를 보좌하고있는 사람들도 상당수에 이른다. 한편 선거대책본부가 공식발족할 때까지 이용할 선거사무실은 관훈동 서울시지부에 마련, 15일 문을 연다.<장현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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