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단국대부지 또 “논란”/“층제한해제 형평 위배”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단국대부지 또 “논란”/“층제한해제 형평 위배”

입력
1995.05.15 00:00
0 0

◎자연훼손·하수문제 등 부작용 우려도서울시의회가 최근 단국대부지 고도제한건을 심의, 지반을 깎아 낮추는 조건으로 층수를 높일 수 있도록 결정하자 이는 인근 고도제한지역과의 형평에 어긋나고 자연경관을 훼손시킬 우려가 있다는 지적이 제기돼 논란이 일고 있다.

서울시의회 도시정비위원회는 지난 11일 용산구 한남동 단국대부지내에 들어설 아파트를 3∼12층으로 고도를 제한하는 안건을 심의, 남산경관을 해치지 않는 조건으로 현 지반을 깎아 낮추면 12층이상을 지을 수 있도록 했다.

이에 대해 서울시관계자는 통상적인 고도제한방식은 고도와 층수를 함께 제한하는 것이라고 지적, 『고도, 층수를 함께 제한받고 있는 인근 지역과 달리 단국대부지에 대해서만 층수기준을 없앨 경우 형평성에 문제가 생길 수 있다』고 우려를 표시했다.

건축전문가들은 『지반을 낮출 경우 빗물 배수와 생활하수처리등의 문제도 충분히 고려해야 한다』며 『절개지가 생기면 저층 입주자들의 일조권침해와 안전문제등이 제기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이영섭 기자>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