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전자산업은 지난해 생산액 순위에서 미국 일본 독일에 이어 4위를 차지한 것으로 13일 조사됐다.한국전자공업진흥회가 영국에서 발행되는 「95년 전자산업 시장 조사서」를 토대로 작성한 「세계 전자산업에서의 한국의 위치」 보고서에 의하면 한국의 지난해 전자산업 생산액은 93년보다 14.4% 증가한 3백34억달러로 세계 전자산업 총생산액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93년의 4.0%에서 4.3%로 높아졌다.
1위는 2천4백8억달러를 생산한 미국이었으며 2위는 일본(2천1백51억달러), 3위는 독일(4백37억달러)였다. 한국 다음은 영국 프랑스 싱가포르 대만의 순이었다.
그러나 한국의 산업용 전자생산액은 94억달러로 세계 전체 생산액의 1.9%에 그쳐 생산액 순위면에서 대만 싱가포르 브라질등 보다 낮은 10위권으로 나타나 기술집약도가 높은 산업용 전자생산을 늘리기 위한 적극적인 대책마련이 시급한 것으로 지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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