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이재무 특파원】 일본의 도쿄경시청은 13일 도쿄등 수도권 전역에 대한 특별경계령을 내리고 삼엄한 경비태세에 들어갔다. 경시청의 이같은 조치는 이르면 이번주초 아사하라 쇼코(40)교주를 비롯한 옴진리교간부 20여명을 체포할 것이라는 소문과 관련, 이 교단이 수도권에서 조직적인 테러를 자행할 가능성이 있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경찰은 이날부터 도쿄시내 곳곳에 임시검문소를 설치, 통행차량들의 트렁크를 검색하는가 하면 신주쿠, 도쿄, 이케부쿠로 등 주요 터미널 주변과 번화가의 지하상가 등에 정사복경찰관을 배치해 만약의 사태에 대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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