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대구 광주 대전등 전국 4대 도시의 지역민영방송이 14일 상오8시 일제히 본방송을 시작한다. 이에 따라 4대 도시와 인근의 주민 1천여만명이 SBS 프로그램의 70∼80%와 지역프로그램을 새로 시청할 수 있게 된다.UHF 전파로 수신될 지역민방의 수신채널은 부산방송(PSB·회장 김종석) 19번, 대구방송(TBC·회장 장수홍) 19번, 광주방송(KBC·회장 허재호) 37번, 대전방송(TJB·회장 정인범) 22번이다.
시청가능지역은 부산방송이 부산을 비롯해서 김해·진해·장승포시및 김해·양산·울산·창원·거제군 일부, 대구방송이 대구를 비롯해 경산·영천·구미·칠곡·군위군 대부분과 달성·경산·의성·영천·고령·성주·선산군 일부, 광주방송이 광주와 나주시 대부분및 함평·화순·담양·장성·무안·영암·영광군 일부, 대전방송이 대전 대부분과 공주·논산·연기·금산·옥천·청원군 일부이다.
오인환 공보처장관은 13일 『지역민방은 장기적으로 방송 지방자치제를 통한 정보의 민주화를 이루고, 건전한 지역여론 형성과 경제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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