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황영식 특파원】 일본은 북한이 최근 입국비자 발급을 사실상 전면중지함에 따라 그 진의 파악에 고심하고 있다고 산케이(산경)신문이 13일 보도했다.이 신문은 이날 조총련이 금주들어 북한 입국비자 발급을 전면 중단했음을 일외무성 소식통이 확인했다고 밝히고 이는 북·미경수로 협상의 난항에 따른 북한내 강경파의 득세 또는 김정일의 권력승계가 임박해 외국인을 배제하기 위한 조치등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이 신문은 또 싱가포르발 기사에서 동남아로부터의 북한관광도 이달초 전면중단됐으며 북한당국의 급작스런 통고에 따라 예정된 관광일정도 취소되고 있다고 전했다.
이같은 비자발급 중지는 ▲북미교섭의 난항과 한미합동군사훈련의 재개에 따른 북한내 강경파의 득세 ▲김일성사망 3백일 행사와 김정일의 권력승계작업 준비등이 주요 원인으로 파악되고 있다고 이 신문은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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