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연합】 타이완(대만)과 싱가포르는 최근 남중국해 일원에 출몰이 잦아지고있는 중국의 잠수함을 견제하기 위해 사상 첫 합동군사훈련을 12일까지 타이완 인근 해역에서 극비리에 실시했다고 홍콩의 신문 밍바오(명보)가 13일 보도했다.이 신문은 타이완군 관계자의 말을 인용, 「해렵(해수)5호」로 명명된 이번 군사훈련을 위해 싱가포르가 30척의 함정을 타이완 해역에 파견했다고 말했다.
훈련기간은 4월18일부터 5월12일까지였으며 훈련지역은 타이완 인근 소류구, 난서 등의 섬들과 지룽(기륭)항 등 중국의 잠수함이 그간 자주 출현했던 곳이었다고 이 관리는 말했다.
싱가포르가 대규모 함정들을 파견, 한달 가까이 중국을 가상적으로 실시한 이 훈련을 중국은 특별히 민감하게 받아들이고 있다고 이 신문은 말했다.
이 신문은 또 이달 중순에도 「평실6호」로 명명된 비밀 군사훈련이 타이완 북부해역에서 전개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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