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무부관리들 밝혀【워싱턴 AFP 연합=특약】 북·미 고위급회담의 격을 낮춰 준고위급회담을 개최하자는 북한측 제의를 미국측이 받아들였다는 한국 언론의 보도는 잘못된 것이며 미국은 고위급회담을 계속 모색하고 있다고 미 국무부의 고위관리들이 12일 밝혔다. 익명을 요구한 미 국무부의 한 관리는 준고위급회담 제의를 미국이 받아들였느냐는 질문에 『그것은 한국 언론이 잘못 이해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 관리들은 미국과 북한은 여전히 고위급회담 개최를 원하고 있다고 전하고 그러나 장소와 시기는 아직 정하지 못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관리들은 『북한은 회담 장소로 베이징(북경)을 원하고 있으나 우리는 제네바나 좀 더 중립적인 장소를 요구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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